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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시대 - 살아남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김남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작년 어느 경제관련 팟캐스트를 듣다가 이 책을 추천하길래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구입을 하고 이제야 읽게됐다. 이런 스타일의 책들은 시기에 맞게 가급적 신속하게 읽어줘야 되는데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이놈의 책 욕심은 언제나 사라지런지 모르겠다.
아직 본적은 없지만 경영전문 매거진인 동아비즈리뷰의 김남국 편집장이 쓴 책으로 책 제목 제로시대는 오늘날과 같은 제로 금리, 제로 성장이 고착화되고 일상화된 시대로 지칭한다. 아울러 이런 새로운 시대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로 제시된다. 첫번째는 생산자 가치에서 고객 가치로의 전환, 그리고 이성에서 감정으로의 전환, 마지막으로 표준화에서 개성으로의 전환이라는 위기의 시대에도 생존을 보장해줄 세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애플이 잘 팔리던 아이팟을 단종시켰을까에 대한 이유를 분석하고 아울러 교보문고에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보다 책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커다란 책상을 설치한 일등 언뜻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제로시대에 각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생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향성을 타진해볼 수 있다.
아무리 저성장 시대라도 살아남는 기업 및 개인은 존재하는 법이고, 현재의 추세가 저성장 구간에 들어가는건 확실해 보이니 세 가지 키워드를 잘 활용해 존버 정신으로 제로시대를 버텨내기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려면 자기만의 생존 루트를 찾아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