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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순례 : 바닷마을 다이어리 8 ㅣ 바닷마을 다이어리 8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고레카와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통해 알게 된 만화다. 시리즈가 거의 1년에 한권꼴로 나오는것 같은데 7권이 작년 5월에 나왔으니 거의 1년이 지나서 8권이 출간됐다. 이런 시리즈들은 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다.
영화도 참 괜찮았는데, 네 자매가 그렇게 예쁘다는건 좀 판타지스럽기도 했다. ㅋ 8권은 막내 스즈가 셋째 언니 치카의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노심초사하며 시작된다. 치카는 요상한 헤어스타일을 싹뚝 자르고 나타나고 아기 아빠인 하마다 점장도 깔끔해진 모습으로 히말라야 등정을 꿈꾸는데, 자연스럽게 임신사실을 알게되고 둘은 미래를 약속한다.
아울러 스즈가 입학하게될 학교로 큰언니와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는 모습, 언니를 위해서 도시락을 싸는 치카의 모습등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소소하게 읽는 재미가 있다. 작가인 요시다 아키미는 바나나 피시라는 만화로 크게 히트를 한 여성작가이지만 순정만화는 아닌 것 같고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담은 애니로 보인다.
바나나 피시는 아직 못 봤는데 살짝 땡기기도 한다. 암튼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시리즈가 마감될때까지 계속 볼듯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