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대한민국이 묻는다 -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문재인 지음, 문형렬 엮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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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이번에 당선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왠지 이회창처럼 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의 정책들이나 사상을 좀더 뚜렷하게 알기 위해 읽어봤다. 예전에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을 읽고 그를 지지하게 됐는데 이만큼 선명성 있는 사람도 드문데 왜 그렇게 반문세력이 많은지 좀 의아하다.


저번 대선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검증을 받았지만 이 정도면 거의 부정부패와 거리가 멀고 의혹이 있는 사실도 드문편이지 않은가 싶은데 뭐가 그렇게 싫은지 모르겠다. 심지어 문재인이 빨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던데, 요즘과 같은 시대에 문재인이 종북세력이라고 주장하는게 가당키나 한지 모르겠다.


오히려 최순실의 말을 듣고 개성공단을 폐쇄시켜 끝 없는 남북긴장 국면을 조장하는 수구세력들이 아주 진저리나게 미워질때도 있다. 특히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적은 사람들은 우리 자손들에게 좀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아야 하겠는가? 뭐가 그리 미련이 남아서 태극기를 칭칭 감고 소리를 질러대는지 말이다.


좀더 건전한 보수가 자리를 잡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진보나 보수진영의 논리 둘다 따르지 않는편이다. 실용적으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대담집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설가 문형렬이 묻고 문재인이 답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평범한 이웃과 국민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정서적으로 물을 수 있는 인터뷰어로 시인, 소설가이자 기자인 문형렬이 함께했다. 

이 책은 기억, 동행, 광장, 약속,행복,새로운 대한민국 등 6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그 누구보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겪었으며 흙수저로 자라서 사법시험을 합격하여 변호사로 자리잡고 노무현과 운명의 만남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는 순간등의 기억들이 기록되어 있다.


보통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꾸지만, 피케티의 저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부익부 빈익빈의 세계적인 시대의 흐름으로 여겨진다. 그런 경향을 좀더 완화시켜 그래도 꿈을 잃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되는데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의 건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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