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전용으로 나온 전자책이다. 저자인 선대인씨는 주구장창 부동산 폭망을 외쳐대는 인물이다. 그가 아주 강하게 주장한지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부동산은 폭락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그야말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주장의 주된 근거중 몇 가지는 일본의 예와 생산인구의 감소다. 전반적으로 나도 그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기는 하지만 도대체 부동산은 꿈쩍하지 않고 오히려 올라가는 측면도 엿보이니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결국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기는 하다.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전망이나 분석을 심층적으로 다뤘다기 보다, 그냥 리포트의 확장버전이다. 부동산 매매현황과 몇 몇 지역들의 대출, 전세추이, 매매패턴등에 대한 리포트 내지 통계자료로 그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2010년대 초 부동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통계자료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다소 지루하게 반복되고 전반적으로 대세하락에 대한 분석으로 귀결시키는 분석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는 적당하다. 다만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정가의 가치에는 못 미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