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올해 목표중 하나가 많은 책을 읽는거다. 내년은 적은 책을 밀도로 있는걸 염두에 두고 있다. 많은 책의 목표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북이다. 처음에 적응하기 좀 어려웠지만, 이년여 남짓 스마트폰으로 들여다 본 결과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해서 스마트폰으로 이북을 읽는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북을 읽는 경로는 교보문고, 알라딘, 리디북스등 세 가지 경로다. 그중 메인경로가 교보문고인데 샘이라는 제도도 활용하고 가끔 이북행사를 하면 이포인트를 미리 결제하고 구입을 하는데 사형집행인의 딸은 3권 셋트가 저렴하게 나와서 질러줬던 소설이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정말 사형집행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내용인데, 그 당시의 음울한 배경과 공포적인 상황이 맞물려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이다. 책의 제목은 사형집행인의 딸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딸이라기 보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이다.


조그만 마을에 어린아이가 살해되고, 살인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산파는 마녀로 몰려 잔혹한 고문을 받게 된다. 야콥의 아이들을 받아주기도 하였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던 산파를 어떻게 하던지 살려내고 싶은 야콥은 3일내에 그녀를 구해내야 한다. 아울러 그녀에게 고문을 가하는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놓이게 되는데 과연 산파는 목숨을 건질 수 있을까?


사건이 점차 확대되며 아이들이 더 죽고,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산파의 어려운 상황에서 책은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책의 두께는 상당한 편이고, 어떻게 보면 호흡이 길 수 있어 약간 지루할 수 있는 단점도 살짝 엿보인다. 하지만 중세시대에 관심이 많거나 특이한 소재의 장르소설을 원한다면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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