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전문지 기자가 썼다고 해서 살짝 관심이 가서 읽었는데 하루만에 완독했다.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15~20년 정도 난다고 하는데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각종 지표를 보면 상당히 근사치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다.


뭐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게 일본을 무시하면서 사는 한국이다보니 그렇다고 쳐도 실제적으로 차이가 나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싶다. 가끔 일본에 가보면 그들이 왜 선진국인지 알 수 있다. 굳이 어떤걸 꼬집어서 말하기 보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무튼 그들의 예전 사례를 살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계속적으로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 있고 특히 노후대책이나 고령화 사회, 저성장 국면, 불황등 여러가지 경제상황에 관심이 많다.


책은 무척 이해하기 쉽게 에세이 형태로 썼기 때문에 누구나 책장을 금방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전부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지난 20년간 일본과 한국의 사례 비교, 2장은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되는가, 3장은 일본 기업의 위기극복 현장에 대한 리포트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단 저자는 부동산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한국과 일본은 다를수도 있지만 본인의 사례를 들어 부동산 투자는 신중히 하고 연금소득에 집중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일본 불황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 김현철 교수도 불황과 저물가 그리고 연금에 대한 체크를 강의에서 강조하시던데 이쪽으로 방향을 굳혀야된다는 신념이 계속 생기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믿음이 더욱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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