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 절대, 후회하지 않을 중국 주식투자 이야기!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1
정순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중국 주식을 사고 10년 후면 정말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먼저 어떤 중국주식을 사야되며 강남아파트의 기준이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카피 자체는 정말 화끈하게 뽑았다. 아마도 이 책의 판매부수는 거의 베스트셀러 수준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본다.


옆 동네 고참부장님이 몇 년전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서 중국주식을 사신걸로 아는데 지금 2년쯤 지났다. 아직 8년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더블은 커녕 반토막 나신걸로 아는데, 조금 더 버티셔야 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중국 주식시장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 책을 읽어서가 아니라 나도 중국주식을 얼마간 매수했다. 하이얼과 깡스푸인데 하이얼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주식이고, 깡스푸는 지금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조언을 받아 결정했다.


이 책이 나온지 2년이 조금 넘었다. 바로 읽고 샀더라면 반토막이 됐을텐데 천주라면 2천주가 됐으니 은근히 기분이 좋다. 그럼 나는 강남아파트 4채가 생기는건가? 저자도 꼭 그런걸 말한게 아닐테지만 적어도 10년은 기다려줄 수 있으니 어떻게 될런지 지켜볼일이다.


주식판에서 가정은 아무 필요가 없다. 10년전 삼성화재나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하고 생각하는건 부질없는 일이다. 뭐든지 분석을 했다면 실행을 하고 끈기있게 기다린다면 성과를 얻을 확율이 조금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 정도로만 받아들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중국 시장은 성장기인건 분명하지만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다. 단지 우리나라 보다 조금 더 수익율이 좋을 수 있다는 가정에 여윳돈 얼마간을 묻어놓고 적당히 지켜볼뿐이다. 아무래도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시장에 비중을 두고 차근차근 공부하며 접근하는게 재테크를 조금이라도 더 잘 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