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으로 기획된 책이다. 2천원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커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알라딘 도서관에서 훑어보던중 발견하고 대여해서 그야말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순식간에 완독했다.목차를 잠깐 살펴보면 커피를 사랑했던 사람이 여럿 등장하신다.서문커피의 발견커피의 유럽 전파우리나라의 커피 전파커피 예찬-바흐60알의 고집-베토벤일편 단심-발자크유아독존 바리스타-브람스커피 폐인-볼테르와 루소 커피 앞에선 인내심 제로-칸트진상 고객-사르트르최초의 한국인 커피 애호가-고종다방 편력-이상카페 에스프레소 한 잔이 인생을 바꾸다-H 교수카페에서 계몽주의가 태어나다? ‘악마의 음료’에서 ‘자유 사상 촉진제’로커피, 아포리즘나가는 글하루에 정확히 60알씩 세서 커피를 마셨다는 베토벤, 사랑하는 백작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노동과 같이 치열하게 하루에 몇 십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다가 결혼하고 나서 몇 개월만에 사망한 발자크 등등 커피에 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어느 한가한 오후에 커피를 내려서 휴대폰 꺼내 읽기 적당한 이북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