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사내노예
고바야시 이치로 & 가시하라 노부야 지음, 박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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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회사가 전부인듯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자기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던 퇴직의 순간으로 몰리게 되면 공허함을 느끼며 우울증을 호소하는 선배들을 많이 봤다.


직장생활 20년을 조금 넘게 하는 동안 회사를 3번 옮기면서 한 번도 쉬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어 회사가 전부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고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점점 은퇴의 시기기 다가올수록 뭔가 막막함을 느끼는것도 사실이다.


나는 은퇴 후 어떤 삶을 살아야 되는걸까? 늘 고민하고 있다.


이런 류의 자기계발 서적이 그렇듯이 결정적인 한 방은 없다. 그렇지만 어떤 하나의 안건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해보게 하는 구실은 어느 정도 만들어주는편이다.


책에서 주장하는 바로 더 똑똑하게 더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즐기는 60가지의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 비밀까지도 아니겠지만 딱 하나만 느껴진다. 회사가 밥 먹여주지 않으니 자기 살길은 자기가 개척하라!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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