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던가, 아님 재작년이던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이것 저것 훑어보던중 눈에 띄여서 대충 보니 괜찮을 것 같아서 구입을 했다. 주말에 읽으려보 보니 시리즈가 아닌가?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정보를 찾아보니 해리 홀레 시리즈중 4번째 작품으로 첫번째와 두번째 작품도 이미 국내출간된 것을 확인하고 다시 서점에 가서 박쥐와 레드브레스트를 구입했다.해리홀레 시리즈의 국내출간과 시리즈 순서를 참고하려면 이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http://blog.naver.com/skfdkdhffk11/220450691780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책순서와 출간된 책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의 순서와 지금 나와있는 책들을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이제 내일이면 광복...blog.naver.com박쥐는 사실 다소 밋밋한 경향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읽어주고 두번째 작품인 바퀴벌레가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언제 출간될지 몰라서 레드브레스트를 먼저 읽었다. 레드브레스트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약간의 로맨스를 포함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어줬다.그리고 나서 네메시스를 추석연휴에 봤는데, 제목에서 결말이 어느 정도 느낌이 왔다. 이런건 왜 촉이 빨리 오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의 결말을 대체적으로 빨리 맞추는 편이다. 레드브레스트에서 벌어진 사건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데 전작을 읽고나서 보는게 훨씬 이해가 빠를것 같다.반전이 있는 이야기라서 내용을 말하기는 그렇고 600여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 금방 읽힌다. 처음 100여 페이지까지는 약간의 몰입과 주의력이 필요하다. 생소한 인명과 지명에서 헷갈릴 수 있으니, 집중해서 읽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네메시스는 이른바 오슬로 3부작의 2부쯤 되는 시리즈로 다음편은 데블스 스타인데 다행히 출간된지라 곧 읽어줄 것 같다.비극적인 결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비극적임이 감지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