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릴 매체가 있을것 같다. 바로 ˝영화˝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10월쯤 개봉예정으로 벤 에플릭이 친히 메가폰을 잡고 찍었다고 한다. 출연진을 보니 벤 에플렉이 조를 맡고 시에나 밀러와 엘르 패닝이 나오는데 대략 배역이 짐작간다. 벤 에플릭의 출연작이나 연출작을 보면 다소 갈짓자 행태이기는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다소 지적인 스타일인 사람일것 같다. 작년에 읽었던 나를 구해줘도 영화로 만들면 딱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벤이 나오더라는... 개인적으로 캐빈 스미스와 같이 했던, 체이싱 아미나 도그마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도그마는 좋아하는 영화로 가끔 봐준다. 얘기가 잠깐 다른 방향으로 나갔는데 이 책 전에도 데니스 루헤인의 책을 연출 각본까지 한 작품이 있다. 가라 아이야 가라였는데 원작에 충실했던 영화로 기억한다.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나 미스틱 리버도 영화로 나왔으니 데니스 루헤인은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는 작가임이 분명하다. 셔터 아일랜드는 책도 영화도 봤지만, 미스틱 리버는 둘다 구해놓고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올해안에 봐야지... 리브 바이 나이트는 선 굵은 느와르다. 나쁜 놈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 나쁜 놈 캐릭터의 조가 주인공이다. 음모와 배신이 그리고 열정적인 사랑이 뒤 얽혀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책에 대한 내용은 적어봤자 큰 의미가 없고, 일단 재밌으니 땡기면 읽으시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