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잡자 마자 미친듯이 읽어내렸다.책에 나오는 소년의 이름과 내 이름이 같아서 묘한 동질감도 느꼈다.광주는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비극이다.수중에 28만원을 가지고 아직도 호의호식을 하며,보수라는 기치 아래 그 당의 정치인들에게 문안인사까지받는 그 인간에게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는 헬조선의 현실이 슬프다.˝내가 그들의 죄를 사한 것같이 아버지가 내 죄를 사할거라니.난 아무것도 사하지 않고 사함 받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