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다 - 상쾌한 아침을 여는 숙면의 기술 건강총서 23
피터 하우리.셜리 린드 지음, 류영훈 옮김 / 동도원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잠이 줄어드는것 같다. 대략 5~6시간 남짓 취침을 하는듯한데 담날 크게 지장은 없지만 왠지 수면부족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대략 10시쯤 잠들어 새벽 4시 30분경 기상하는데 자명종이 울리지 않더라도 기상한다. 사실 대략 3시경부터 논렘수면을 하는듯한데 이렇게 새벽에 일어날줄을 40대 시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수면 중간에도 화장실에 가느라 몇 번 깨곤 하는데, 아무튼 몸에 이상은 없지만 왠지 불안하다. 때문에 수면에 관한 책들을 이것 저것 찾아서 읽고있는데 이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하고 구입했다. 2005년도에 출간했으니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다.


 이 책은 수면에 관한 연구 이론 및 보고서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기록해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수면습관과 적절한 수면시간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좀더 효율적으로 수면을 취함으로써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데 집필의도가 있다.


저자 피터 하우리는 의학박사이자 불면증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메이요 불면증 클리닉의 원장이다. 미국 불면증협회(AMERICAN SLEEP DISORDER ASSOCIATION)를 설립해 수면에 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있는분이다.


우리가 잠에 관한 알고 있던 사실들의 절반은 오해라고 한다. 하루에 몇 시간 정도의 수면이 가장 적절할까? 흔히들 말하는 8시간 수면이 정말로 가장 이상적일까? 나이가 들수록 정말 잠이 줄어들까? 숙면을 취하기 위한 환경이나 방법, 그리고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 꿈을 많이 꾸면 피곤한가? 꿈과 잠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에 관한 답을 임상실험의 결과로 제시한다.


사실 잠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게다가 우리가 잠에 관해 알고 있는 사실 중에는 잘못된 정보가 생각보다 많다. 세계적인 수면 연구자인 하우리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잠에 관한 일반적인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으며, 더불어 불면증에 관한 개인 맞춤치료법을 제공해 올바른 수면습관을 갖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책은 너무 일반론적인 학설과 너무 많은 양을 담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내 수면패턴을 고려해볼때 쇼트슬리퍼로 생각되는데, 요건 어디선 진단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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