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목소리 태교 -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사랑하는 아이와 마주하기
김나연.선호제 지음 / 보일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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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태어날때만 하더라도 태아에게 이야기를 하는 태교법에 들어본적은 있어도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기에 방법도 찾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쁘게 살아갔던 시절인지라, 태교는 집사람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둘째때도 크게 달라진건 없었는데, 단지 아이들이 태어나서 아기였을때 책 좀 읽어줄걸이라는 후회는 가끔씩 한다. 둘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특히 큰 아이는 자기 의지로 책을 읽는걸 본적이 없다. 물론 독서가 전부는 아닐지라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세월이 흘러 흘러 요즘 육아법이나 특히 태교에 아빠들도 적극 동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출산율의 저하에 따라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갖는 커플들을 거의 보지 못하지만, 최근 주변에 자신의 아내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한 지인이 있었다. 뭐라도 가벼운 선물을 해줄까 생각하던중, 마침 출판사에서 리뷰제의가 왔길래 이 책을 읽어보게됐다. 언제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주들이 태어난다면 참고할 목적을 가지고 나름 꼼꼼하게 읽어봤다.


이 책은 두 명의 성우가 공저를 했는데, 두 분은 부부가 아니라 선후배 사이로 보인다. 그중 대표저자로 보이는 김나연 성우는 현재 (주)레인보우보이스 대표, (주)NY E&M 대표를 겸임하면서 NY 보이스 스타일링 센터에서 보이스 스타일링 마스터로 활동 중이다. 이 책도 보이스 스타일링의 방법으로 목소리 태교에 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태교에 관한 책이 나왔을만큼 임산부들은 음식과 언행을 조심하며 태아에게 좋은 소리만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임신전에 몸가짐을 다듬었다. 태교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하고 있지만 과학의 발달로 인해 태아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는 사실이 입증되고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들은 아기의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말을 바로잡아 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바른 태교는 제대로 말하기로부터 시작하되며 이에 대해 보이스 스타일링이라는 방식을 이용해 부모의 사랑을 뱃속의 아기들에게 전해볼것을 권유하고 있다. 


태아 때부터 저자들이 말하고 있는 동그라미호흡과 포물선대화를 사용한다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엄마의 건강과 정서의 안정을 아기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가 찾아왔을때 어떻게 하면 태교 좀더 좁혀서 보자면 뱃속의 태아와 대화법을 익히는데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예비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덕분에 선물도 하기 편해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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