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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잘한다는 것 - 부린이를 위한 내 집 마련 실전 가이드
이승주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8월
평점 :
소위 말하는 부린이들을 위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다. 2~30대층을 주요한 독자층으로 씌여졌지만, 아직 내집을 마련하지 못한 부동산 초보자라면 입문 가이드용으로 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해 생각해보면 1997년 결혼 당시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대출받아서 구입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결국 재건축 아파트를 받고 매도한 후, 제법 큰 평수에 살다가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2016년 일시매도를 했지만 이후 엄청난 부동산 상승이 이뤄짐에 따라 약간 상실감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사이클이 존재하고 있다는걸 알기에 층간소음에 전혀 관계없는 투자 및 주거지를 천천히 마련해볼 생각이다. 신혼 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구하려했지만 상당히 힘들었다. 이제는 정보가 부족한게 아니라 넘쳐나는지라 유튜브나 인터넷등세 볼 수 있는 많은 자료들에 대한 옥석을 가려야되는 선구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런 범용적인 실전가이드를 읽고 기초를 쌓은 후, 투자를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 저자는 기자 생활을 뉴시스 건설부동산부에서 시작하며 서울시와 SH.LH공사, 국토교통부, 건설업계 등을 두루 취재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부동산 공부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 [토익보다 부동산]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전작을 보완해 좀더 꼼꼼하게 세밀하게 책을 썼다고 출간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초보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부터, 궁색하지 않게 살면서 주거비 절약하는 법,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이동하는 법, 주택 청약 넣는 방법, 다양한 프롭테크 활용하는 법등 다양한 실전팁이 망라되어있다.
직장 초년생들이 내집 마련을 하려고 생각할때 까마득한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 절망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자금이 없더라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면 얼마든지 집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 요즘 부동산 하락의 신호가 강해짐에 따라 소위 말하는 영끌 매수도 엄청난 나락에 빠질 수 있다는점에 유의해야된다. 이 책은 부동산 기초에 관해 조목조목 잘 설명되어있으며 부린이들이 접근하기 좋게 쉽게 씌여진 입문서임에 따라 책을 잘 읽고 내집 마련에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