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 마지막 3년의 그림들, 그리고 고백 일러스트 레터 1
마틴 베일리 지음, 이한이 옮김 / 허밍버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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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에는 단 한 편의 그림만 그것도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팔 수 있었던 화가 반 고흐의 그림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심지어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을 정도로 그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다. 그는 불우했던 생애를 보냈지만 생각보다 많은 그림을 남겼고 아울러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냈던 편지들로 인해 관련 서적들도 꽤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반 고흐 전문가이자 영국의 미술 전문지 [더 아트 뉴스페이퍼]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틴 베일리다. 저자는 2019년 테이트브리튼미술관에서 열린 [반 고흐와 브리튼] 전을 비롯해 몇 차례의 반 고흐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등 고흐에 대한 많은 베스트셀러를 썼다.


그의 최근작인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는 고흐가 아를과 생레미드프로방스 그리고 삶의 마지막 여행지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보낸 수백 통의 편지들 중 그의 일상과 작품관을 보여 주는 편지 109통을 선별해 이 시기에 그린 150여 점의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채색화뿐 아니라 드로잉 및 편지에 동봉된 스케치까지 실어 비교하며 보는 특별한 감상을 하게 해준다, 그의 마지막 3년 동안 걸작인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꽃 피는 아몬드나무]등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그의 대표작들이 탄생했던 프로방스 시절의 명작들이 총망라되어있다.


아울러 이 책은 반 고흐가 가장 폭발적으로 그림을 그렸던 시절, 그가 죽기 전 3년간 머물렀던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에서 남긴 그림과 편지를 함께 실은 미술책이자 편지 에세이다. 이 한 권을 통해 인간 고흐의 삶과 화가로서의 가치관, 대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척 고급스럽게 제본된지라 소장가치까지 있는 책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반 고흐의 편지와 걸작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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