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김도균.이용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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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유튜브에게 밀리며 거의 유명무실해지는 느낌인 팟캐스트 방송을 한때 즐겨들었다. 지대넓얕이나 영화관련 그리고 교양에 관한 방송들을 주로 들었는데 이 책도 팟캐스트 [몰라도 아는 척]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총 2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을 정리했으며, 저자들은 이 24개의 키워드가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양이라고 말한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소개글을 통해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PART 1에서는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7개의 키워드를 다룬다. 특히 여기서는 민주주의 사회를 무너뜨리는 내부의 적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PART 2에서는 페미니즘과 관련한 5개의 키워드를 다룬다. 페미니즘은 혐오와 편견으로 얼룩져 있는 주제다. 이 주제를 읽으며 내게 혹시 있을지도 모를 혐오와 편견을 돌아보길 바란다.

PART 3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한 6개의 키워드를 다룬다. 기후위기는 정말 음모론에 불과한 것인지, 기후위기가 실재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PART 4에서는 미래사회와 관련한 6개의 키워드를 다룬다. 현재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메타버스부터 앞으로 다가올 인구 감소, 존엄사, 동물권까지 다양한 미래사회의 이슈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소개글 발췌)"


저자들은 서두에서 "잘못된 지식을 갖는 건 자각 없이 돌을 던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함께 부작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해력에 곤란을 겪고 있다. 유튜브의 여러 방송들을 보면 솔직히 혹세무민하는 스타일의 허접한 내용들도 상당히 많다.


이에 우리는 좀더 교양을 가꾸고 가짜 뉴스에 속지 않을만큼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적어도 이 시대에 필요한 최소한도의 교양을 시의적절하고 알차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갈수록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지식과 교양을 배달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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