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갱 (용호풍운) (dts-es) - 할인행사
임영동 감독, 이수현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DVD 평점 3점



임영동 감독의 1987년도 연출작이다. 홍콩 느와르 전성기의 비교적 초기작으로 풋풋한 주윤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쉽게 노출을 하지 않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비록 뒷편이지만 전신 나신의 씬이 등장한다.(딱히 볼만한건 아니지만 ㅋ) 아무튼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무간도의 모태가 된 작품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주윤발이 위장경찰로 고뇌를 느끼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비밀경찰의 희생으로 경찰이 딜레마에 빠진 가운데, 사건을 맡은 수사관 라우는 비밀경찰 추를 선발하여 임무를 시작한다. 추는 갱단의 소두목에게 고용된 총잡이 갱으로 가장하여 사건에 뛰어 든다. 추를 감시하던 호는 마지막 관문으로 코에게 위조지폐를 사용케하고 경찰에 정보를 흘린 후 사태를 주시한다. 목표 보석상 습격을 하던 갱들은 매복해 있던 경찰들에게 포위당하자 총을 빼들고 맞서는데..."


임영동 감독은 [맥시멈리스크]등을 연출하며 할리우드까지 진출한분으로 액션영화에 나름 일가견이 있다. 이 영화는 그가 홍콩에서 활약할 당시 이른바 풍운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타격감이 제법 상당하다. 영화의 플롯도 나름 박진감 있게 전개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을 표절한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국내에서 개봉할 당시 [미스터갱]이라는 다소 작품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으로 상영을 했다. 주윤발 이외에 이수현의 젊은 시절 그리고 조연들도 아! 이 사람하고 생각날 정도로 낯에 익은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울러 오랜만에 홍콩 여배우중 상당한 섹시미를 가진 오가려의 리즈 시절을 감상하는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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