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행동이 정말 부모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위한 것인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자신의 행동이 부모를 위한 일이라고 판단되면, 그 일을 하되 공경심을 잃지 말아야 효라고 할 수 있다. 부모와 함께 있을 때는 항상 색난‘
이란 말을 떠올리자. 상냥한 표정으로 부모를 대하는 것이 효의출발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공자가 제자 중에서 안회를 유독 아꼈던 이유는 안회가 자각과책임감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안회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곧장 질문하거나 함부로 말하지 않았다. 안회는 모든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 말을 내뱉었다. 이것이 바로 "어김이 없는 게 어리석지 않다" 라는 구절에 담겨 있는 깊은 의미이다.

공자는 스승이 되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옛것을 익혀서새것을 알 수만 있다면 자격증이 없어도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있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을 일깨워주는 사람도 스승인 것이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나도 누군가의 참된스승이 될 수 있다.

사회는 관용의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관직을 맡지 않고 숲을친구로 삼아 살아가는 장자莊子 같은 사람도 있다. 자연의 순리에맡긴 채 소탈하게 사는 노자 같은 사람도 있다. 공익을 위해 힘쓰는 묵자 같은 사람도 있다. 그리고 "털 하나 뽑아 천하가 이롭게된다고 해도 하지 않는拔一毛利天下,不爲也" 양주 같은 사람도 있다. 사람의 성향이 다양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다양성이많은 사회일수록 부작용과 해로움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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