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아무튼, 요가 :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 흐름에 몸을 맡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ㅣ 아무튼 시리즈 21
박상아 지음 / 위고 / 2019년 5월
평점 :
교보샘 샘통북통 아무튼 패키지의 세번째는 요가에 관한 책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요가에 관심도 많고, 사모님께서도 열심히 하시며 효과를 봤기에 언젠가 해볼 생각이 있기는 하지만 물어보니 대부분 여자수강생들이라고 하셔서 수련을 망설이고 있다. 온 몸이 뻣뻣 그 자체인지라 다른분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데 이 책을 읽고 두려움을 약간 극복했다.
저자는 패션업계에서 일하다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 미국 뉴욕으로 무작정 떠난다. 비싼 물가와 함께 쉽게 영어가 늘지 않아 고민하던중 친구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고, 그 매력에 빠져들어 업계를 떠나 요가 강사를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책에 풀어냈다.
몸도 약하고 전혀 운동과 친하지 않았던 저자가 어떻게 어려운 요가 자세를 터득하고 전문강사까지 할 수 있었던가 그리고 나아가 요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술회하고 있다.
뉴욕의 생활비가 높은건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저자는 친구가 단돈 5불만 내면 요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요가를 시작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점차 요가에 빠져들며 요가 강사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비크람 요가, 빈야사 요가, 아쉬탕가 요가, 하타 요가를 수련하기 시작한 저자는 다리 찢기, 비틀기, 머리서기, 핸드 스탠드의 세계로 들어가며 요가의 매력에 푹 빠진다.
아울러 빈약한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강사로 수업을 맡으며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 쿤달리니 요가의 크리야 수련을 하게 되면서 무아의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국내와 뉴욕을 오가며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던 중, 제주도에서 이효리의 강사로 유명한 스승을 만나게 되고 요가수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다소 전문적인 요가 용어가 많이 나오는지라 딱 붙지는 않았지만 대충 요가수련이 어떤거라는걸 가늠할 수 있었다. 올해 여름 휴가때부터 사부작 사부작 요가를 시작해볼까 목하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