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 내 삶에 변화를 끌어내는 핵심 전략
배정환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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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 대략 십여년이 지난것 같다. 중간에 2년 정도 쉬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 동기가 약간 우습기는 한데, 당시 알고 지내던 어떤 선배님이 하루에 백여명이 자기 블로그의 글을 읽고 있다며 자랑 아닌 자랑을 하시길래 별거 아닌걸로 대꾸했더니 도발하시길래 당장 책을 사서 읽어보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사실 뚜렷한 목적이 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내 기록을 남기고 모아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아울러 나중에 현업에서 은퇴를 하게되면 기록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책을 한 번 써볼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은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도 블로그를 시작하며 써온 글이 출간의 바탕이 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20여 년간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온 프리랜서 사업자로, 현재 카카오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네이버 독서.강의 플랫폼 [꿈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행동하는 독서'라는 자신의 브랜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나름 도서 인플루언서의 타이틀을 달고 있기에 이 분의 블로그도 한 번 둘러봤는데 상당히 전문적으로 운영하시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주제는 뚜렷하다. 지금 변화를 원한다면 당장 시작하라는 선명한 메세지를 던진다. 책의 제목인 줄여서 가만이도 결국 일단 실행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라는 말로 읽어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아울러 팬데믹으로 인해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위기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비해 무엇이라도 안한다면 자신의 삶이 정체되지 않을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뭔가를 시작해야될텐데 쉽게 실행하기는 또 쉽지 않다. 새해를 맞이해 결심을 다져보기는 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쉬운데 저자는 일단 당장 실행할것을 주문한다.

저자는 꾸준하게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인생에 적용하려 노력했고, 자신을 발전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그렇게 이뤄낸 자신만의 경험을 간결하게 정리해 책에 담아냈다. 그는 지금 당장 변화가 간절하다면 일단 문밖으로 나가서 인연을 만들고,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일단 산책이라도 한다는 심정으로 나가서 움직인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고, 어떤 일이라도 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일단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면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어떤 자세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을 던진다. 마지막 장의 SNS나 블로그를 이용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라는 충고는 가슴에 와닿았다.


저자는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며 SNS를 통해 자신을 브랜딩했고, 독서 플랫폼을 만들었다. 나아가 독서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자신의 써왔던 글을 바탕으로 이렇게 책까지 펴냈다. 언젠간 책 한 권 써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책속의 많은 텍스트가 가깝게 느껴졌다. 이제 조금씩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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