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미스터 마켓 2022 - 삼프로TV와 함께하는 2022년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이한영 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12월
평점 :
작년 연말 나라를 구했다는 칭송을 받은 삼프로 TV에서 출간한 책이다.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나라를 구하지 못한것 같은데 두 달 뒤를 지켜봐야겠다. 일단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서 경제적인 식견만을 놓고 볼때, 도대체 뭘보고 그 분을 지지하는지 답답할 노릇이다. 이 책은 삼티비에서 매년 출간하고 있는데 작년에도 읽었고 올해도 2022년 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일독했다.
제목인 미스터 마켓은 주식시장을 뜻하는 말이다.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만든말로 가치투자에 방점을 둔 시장분석을 통칭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삼티비에서 주식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제목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삼티비와 국내 주식시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작년 한 해의 시장을 돌아보고 올해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펼쳐질지 살펴보는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총 다섯명의 공저자가 저술했으며 소개글을 통해 중요한 포인트를 살펴보자면,
실적이 뒷받침되면 악조건에서 살아남은 기업은 본격적인 상승을 이어간다. 2021년에 희망만 주던 리오프닝 수혜주들이 2022년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회복을 보여줄 것이다. 리오프닝 관련 섹터에서 주도주로 등장할 기업, 생존 이후에 시장을 장악하게 될 대표 기업이 어디인지를 찾아내자. _ 이한영
리얼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마지막 진통
미국의 테이퍼링, 코로나19 장기화, 중국 규제 등 2022년을 내다보는 지금의 시야는 쾌청하다고만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희망적이었던 2020년 말보다 비관이 좀 더 힘을 얻고 있는 2021년 겨울이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진다. ‘선반영’이 오히려 투자자들을 가뿐하게 해주리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_ 김효진
장세의 특징을 찾아내면 대응 전략이 보인다
주식시장의 봄이라고 불리는 금융 장세에는 정부가 적극 돈을 쓰며 투자와 소비를 유도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여름인 실적 장세에서는 투자와 소비의 주도권이 민간 영역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경기가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주식시장의 가을인 역금융 장세까지 이어진다. 2022년에는 민간 소비 개선과 관련 있는 소비재 쪽에서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수밖에 없다. _ 이다솔
앞으로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모멘텀은 ‘기후위기’에 있다
앞으로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지속적인 모멘텀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인류의 몸부림’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러한 모멘텀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인플레이션이다. 최근에는 ‘그린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_ 이효석
지금 주목해야 할 투자 아이디어와 유망주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극심했던 2021년, 준비가 안 된 초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다. 2022년에도 높은 난이도의 시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주목해야 할 투자 아이디어와 유망주를 함께 공부해보자. 친환경, 리오프닝, 고령화, 변화, 설비투자의 시대 등 5개 주제로 중요한 산업, 유망 기업들을 짚어보자. _ 염승환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을 볼때 2022년도 힘든 한해가 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삼티비의 진행자이자 이 책의 주요 기획자라고 볼 수 있는 김동환 전문가의 글로 마무리한다.
“주식시장과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나는 될 수 있으면 시장을 보는 새로운 시각에 스스로를 노출하려고 노력한다.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기에 시장도 그저 예전의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하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의 다섯 저자는 각자가 속한 회사에서 임원과 부장급이기에 젊다는 표현이 어색할 수 있지만, 사고의 방법이나 마켓과 관계 맺는 방식은 매우 젊은 분들이다. 이분들이 현재의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내년 시장의 어디를 주목하는지 꼭 공유해보시기를 바란다.”
_ 서문 중에서 (김동환 [삼프로TV]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