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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3 레볼루션 (2disc) - 일반 킵케이스
래리 워쇼스키 외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DVD 평점 4점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개봉에 맞춰, 트릴로지 3부작을 몰아서 감상했다. 사실 2편과 3편은 연작형태로 이어지는 스토리다. 어제도 말했지만 개봉 당시 봤을때 보다 다시 보니 영화가 훨씬 괜찮게 다가왔다. 아울러 매트릭스의 DVD는 처음 나왔을 당시 레퍼런스로 불렸을만큼 완성도가 높아 세월이 흘러도 소장가치가 있는 타이틀이다. 후덜덜한 양의 서플먼트는 아직 다 클리어하지 못했는데 언제나 볼 수 있을런지....
매트릭스 1편부터 3편까지 비교적 잘 정리된 줄거리가 있어 올려본다.
˝2199년, 시스템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인간들은 태어나자마자 인공 자궁 안에 갇혀 기계들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 당해 평생 기계에 의해 설정된 가상 현실을 살아간다. 가상 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인간들은 ‘시온‘이라는 세상을 건설하고 인류를 구원할 영웅 ‘그‘를 찾아 나선다.
마침내 발견한 ‘그‘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네오‘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해킹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토마스 앤더슨(키아누 리브스). 앤더슨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라는 여인에게 이끌려 매트릭스 밖의 우주를 만나면서 모든 진실과 직면하게 된다.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앤더슨은 이제 ‘네오‘라는 이름으로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시온은 센티넬이라는 기계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 네오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트리니티, 모피어스(로렌스 피쉬번)와 함께 시스템에 맞서게 된다. ‘매트릭스‘의 내부 구조로 깊이 들어갈수록,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자신의 역할에 눈 떠가던 네오는 ‘설계자‘를 만나 자신의 존재가 설계자에 의해 만들어진 통제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진실에 직면한다. 그리고 ‘사랑인가, 인류의 구원인가!‘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 받는 네오.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진실을 찾는 여정에 한걸음 더 접근하게 된 네오. 그러나 그 와중에 능력을 소진하고 매트릭스와 현실세계의 중간계를 떠돌게 된다. 한편, 기계들이 인간말살을 목적으로 인류 최후의 보루 ‘시온‘으로 침공해오자 인간들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베인의 몸 속에 침투한 에이전트 스미스(휴고 위빙)가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오에게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변수가 생긴다.
매순간 세력이 커져가면서 기계들의 통제권까지 벗어난 스미스는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는 물론 기계도시까지 말살할 야욕을 불태운다. 이에 네오에게 마지막 조언을 건네는 오라클(매리 앨리스). 네오는 오라클 역시 매트릭스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에 불과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녀의 조언을 받아들인다.
니오베(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도움으로 네오와 트리니티는 일찍이 그 어느 인간도 가본적이 없는 세계, 기계 도시의 심장부로 잠입한다. 그곳에서 기계 세상의 절대 권력자(DEUS EX MACHINA)를 만나 파멸 직전의 인류를 구원키 위한 최후의 카드를 던지는데... 이제 드디어 인류 최후의 거대한 진실이 그 베일을 벗는다!(네이버 발췌)˝
사실 매트릭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메시아 그리고 기계와 인간의 대결을 통한 디스토피아적인 상황까지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는 영화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담론은 더욱 커질것 같다. 아울러 영화의 외적인 측면인 액션과 사운드 그리고 비줠까지 걸작의 반열에 오를만한 작품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매트릭스에 관해 여러가지 자료를 참조해 나름 그럴듯한 영화평을 써볼 생각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