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통장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1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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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십여년전에 주변 지인에게 선물을 받고 읽었던 책이다. 당시 상당히 바빴던 시설이었던지라 책을 읽기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이상하게 끌려서 바로 읽었던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아울러 연금보험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그냥 어쩔 수 없이 들었던 몇 개의 연금만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저자의 의견에 동감해 우체국 연금보험을 종신연금으로 가입하고 현재도 유지중인데 은퇴가 다가올수록 커다란 힘이 되는 느낌이다. 아울러 통장의 시스템을 통한 재무관리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재정립하고자하는 일환으로 책장에 꽂혀있던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독자의 리뷰가 상당히 많은걸로 봐서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저자를 직접 알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필에 과거 근무했던 직장에 근무하신분이라서 왠지 무척 반가웠던 기억도 가지고 있다. 근황이 살짝 궁금해 찾아보니 현재 재테크에 관한 일도 계속 하시는것 같고 아울러 신간도 펴내신것 같다. 아무튼 책에서 말했던 생각을 꾸준히 실천했다면 큰 부를 이뤄내셨을것 같다.

 이 책의 메인테마는 통장 4개를 이용해 돈의 용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자동으로 돈이 쌓이고 불어나게 하는 통장 관리기술에 대해서 말한다. 책에서 말하는 4개의 통장은 급여 수령 및 고정 지출 관리용인 급여 통장, 변동 지출 관리용인 소비 통장, 예비 자금 관리용인 예비 통장, 투자 관리를 위한 투자 통장이다.

사실 통장을 4개로 만들어 관리한다는건 처음에 상당히 귀찮기도 하고 복잡할수도 있다. 하지만 몇 달 사용하다보면 금세 적응이 되고 자연스럽게 돈의 흐름을 관리할 수 있다. 증권회사의 CMA 통장 입출금이 편해짐에 따라 현재 4개까지는 아니고 세 개 정도로 운용하고 있다.

저자는 보험회사에 근무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재무상당을 해주고 그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저축을 말하며 어떻게 종잣돈을 모아갈 수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책이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기본방향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것 같다. 아울러 현재 재테크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상들과 비교하면서 읽는것도 체계적인 방법을 수립하는데 좀더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투자에 관한 사항은 남이 하는 말에 끌리기 보다 본인이 직접해야된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다시 한 번 끈을 죄여매고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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