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듯이 주식 수익률은 편차가 더 크다. 도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주식수익률은 각각 플러스 마이너스 50퍼센트를 넘는 범위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분명하게도 주식에서 투자자가 얻은 추가 수익률은 상당히 높은 위험에 대한 대가로 주어진 것이었다. 여기서 소형주가 1926년 이후로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산포도(표준편차)가 대형주보다 더 크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더 높은 수익률이 더 높은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있음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다.
발생하는 주식 가격 (즉, 수익률)의 변동성을 말한다. 가령 대규모 계약 체결, 광물자원 발견, 노사갈등, 회계부정, 재무담당자의 횡령과 같은 사건은시장과 무관하게 주식 가격을 움직이게 만든다. 이러한 변동성에 따른 위험은 분산 투자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유형의 위험이다. 포트폴리오 이론의 핵심은 모든 주식이 완전하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에한 주식의 수익률 분산이 다른 주식의 수익률 분산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율의 변화 역시 주식 수익률에 체계적 영향을미친다. 이는 적어도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인플레이션율 상승은 금리를 끌어올리고, 앞서 논의한 것처럼 이는 주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둘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일부 분야에 속한 기업의 이윤을 하락시킨다. 예컨대 공익사업 분야의 기업은 대개 비용이 증가하고 한참 후에야 요금을 인상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인플레이션은 천연자원 분야의주식 가격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베타라는 위험 지표로 파악할 수 없는 경제 요소와 주식 수익률 사이에 중요한 체계적
공모주와 관련된 개인 투자자의 실적은 더욱 저조하다. 개인 투자자는 좋은 공모주를 공모가에 매수할 수 없다. 주목받는 공모주는 대형 기관투자자나 인수 기업의 돈 많은 고객이 모두 낚아채가기 때문이다. 중개인이 전화를 걸어 공모주를 권한다면 아무런 가치 없는 주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증권사는 대형 기관 투자자나 부유한 고객에게 팔 수 없을 때 개인 투자자에게 공모가로 제안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매수하는 공모주는 시장에서 가장 쓸모없는 주식인 셈이다. 경마장이나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을 제외하고 이보다 더 확실하게 돈을 탕진하는전략을 나는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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