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인슐린 농도에 혈당이 끼치는 영향은 23% 밖에 되지 않는다고하니2,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만 찾아 먹는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외의 다양한 요인들을 하나씩 점검해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만 일시적인감량이 아닌 평생 살찌지 않는 몸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지방 저장 호르몬인 ‘인슐린과는 정반대로 작용하는 호르몬은
‘글루카곤‘입니다. 마치 시소와 같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상대적으로글루카곤은 적게 분비되고, 반대로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는 상황에서는글루카곤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를 길항작용이라고 하며 우리 몸은 이를통해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단, 혈액 내 포도당을 우리가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세포 속으로 포도당이 들어가야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슐린은 혈액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어주는 세포 문의 열쇠와 같은 역할을합니다.
기능의학 진료를 하다 보니 치유의 80%는 환자에게 달렸다는, 매우중요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진리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다. 좋은약이 해결책이 아니고,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답이 아니다. 본인이 안하면 다 소용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