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의 꿈이 가장 뜨겁다 - 단칸방 문제아에서 인권변호사가 된 구본석의 꿈과 도전, 그리고 응원
구본석 지음 / 문예춘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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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에서 탈락했지만 홍준표의 공약중 정시 100%도입이 있었다. 사실 정시가 공정한듯 보여도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또 하나의 차별을 양산해내는 시스템으로 회귀하는 정시의 확대지만, 아직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인권변호사가 되기 위한 꿈을 끝내 이루고마는 한 젋은이의 치열한 도전기가 펼쳐진다.

공부의 신에서 최고의 멘토중 한 명이었던 저자 구본석 변호사에 대해 소개글을 통해 알아보자면,

˝자신의 삶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규정짓고자 하는 낭만주의자 인권변호사이다. 능력지상주의라 불리는 이 시대에 경쟁에서 낙오되고 소외된 이들에게 쏟아지는 비바람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 이후로, 그 비바람을 같이 맞아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기 시작했다. 아무런 배경도 힘도 현실적 여건도 없었던 그는 자신의 이상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 한 현실주의자가 되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서 경제학과 에너지자원공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을 배운 후 현재는 법무법인 이공의 변호사이자, 참여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매 변론이 감동이고, 매 언행이 진심어리며, 매 순간이 힙한 인권변호사(자칭 ‘힙권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너무나도 간절하지만 지금 당장은 불가능해보일 것 같은 꿈을 가진 이들에게, 공부의신 멘토로서 약 10년 간 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의 학습 및 진로 컨설팅을 해오면서 꿈을 이룰 수밖에 없는 성 공의 필승 전략 내지 정수를 모아 만든 [공부는 내게 희망의 끈이었다] 후속편인 이 책을 선물하고자 한다. 다음에는 반드시 정상에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소개글 발췌)˝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가 스스로의 행복에 집중하는 길을 열어준다면, 2부에서는 꿈을 이루는 길에 필요한 필수 덕목들을 펼쳐 보인다. 저자는 덕목의 첫번째로 체력을 강조한다. 이외에 메타인지, 약속, 디테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나간다. 공부만 잘한게 아니라 굳은 의지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저자의 인생관을 들여다볼 수 있다.

허약한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10여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새벽에 검도를 수련했던일부터 시작해, 삼수 끝에 서울대에 진학, 이후 해병대 그리고 로스쿨을 거쳐 자신의 꿈이었던 변호사가 되기까지 과정이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이 정도 노력을 한다면 정말 못할게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와 목표에 대한 달성의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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