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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 1년 만에 1,000명이 넘는 부린이를 청약 당첨으로 이끈 실전 노하우 대공개!
김태훈(베니아) 지음 / 지혜로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뭐든지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을 좋아한다. 뭔가 관심이 가지는 주제가 생기면 우선 책부터 읽는 습관이 있다. 사실 부동산에 대해 그닥 관심이 없었다. 이른바 일본의 경우처럼 부동산은 향후 어려울것이라는 견해에 동의를 했고, 아울러 자가 아파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5년전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팔고 전세를 살때만 하더라도 큰 위기감은 느끼지 못했는데 이후 가파른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상승세에 낙동강 오리발 같은 신세가 됐다. 이전 아파트도 분양을 통해서 보유했던게 아니라서 이제 여유를 가지고 아파트 청약을 노려보는게 그나마 상실감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아파트 청약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려고 이 책을 읽었다.
내년이면 청약점수가 50점이 넘고 무주택 기간이 갈수록 길어짐에 따라 점차 당첨의 확률도 높아질테고 부동산 상승의 기운도 언젠가는 꺾이리라고 생각하기에 좀더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ㅋ 너무 낙관적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건설회사에 직장인으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부동산 투자 특히 아파트 청약을 통해 많은 재산을 일군 젊은 투자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현재는 네이버 카페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다양한 아파트 청약의 솔루션을 개인투자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한 번도 힘든 청약 당첨을 여러번 성공하며 그런 방법을 책에 자세하게 서술했다.
대부분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 싶어하지만, 가점이 낮고 금전적인 여유도 없어서 염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건 편견에 불과하며 분양가의 10%만 있다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투자방법을 선택한다면 가점이 낮아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아파트 청약은 결코 운이 아닌 노력과 전략을 통해 당첨된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청약통장 활용법부터, 미분양, 프리미엄투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까지 세세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투자에 도움이 되는 여러 사이트들을 통해 당첨이 될 가능성이 있는 분양단지도 찾아볼 수있다. 아무튼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