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麥)주라는 이름 때문에 착각할 수 있지만, 맥주는꼭 보리로만 만들지 않는다. 옥수수, 귀리, 쌀, 호밀, 밀,
수수 등으로도 만든다. 맥아(malt)도 마찬가지다. 보리뿐아니라 다른 곡물을 발아시킨 후 건조한 것 역시 맥아혹은 몰트라고 부르며, 맥주뿐 아니라 위스키, 맥아유,
맥아식초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여기서 반전이라면반전이 있는데, 보리 맥(麥)이라는 한자는 보리뿐 아니라귀리, 메밀도 뜻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추리를 거쳐 해결하는것과도 어딘가 비슷한 과정이다. 곡물을발아시킨 후 건조한 것을 맥아라고 하는데..
이를 분쇄해 뜨거운 물과 섞으면 전분이당분으로 바뀐다. 여기서 곡물 찌꺼기를제거한 달콤한 액체가 맥아즙이다. 맥아즙을끓이면서 홉을 첨가하는데, 일찍 넣어서오래 끓일수록 쓴맛이 강하고 풍미와 향기는줄어든다. 충분히 끊인 다음 어느 정도 식힌후 효모를 첨가하면, 발효가 시작되며 당분이이산화탄소와 알코올로 변화한다. 적정 온도는효모에 따라 다르다. 에일 효모(ale yeast)는따뜻한 온도를 좋아하고 발효 탱크 상부에서작용하는 반면, 라거 효모(lager yeast)는 서늘한온도를 좋아하고 발효 탱크 하부에서 작용한다.
상면 발효 맥주인 에일은 달콤하고 묵직하며진한 반면, 하면 발효 맥주인 라거는 청량하고날카로우며 상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