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턴이 브라운 신부를 어떻게 구상하게됐는지 자서전에서 자세하게 밝혔기 때문에 그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04년부터존 오코너라는 신부와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노련한 저널리스트였던 체스터턴은 자신이인간의 어둠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생각했지만, 세속적인 삶으로부터 어느 정도거리를 두고 살아왔을 거라 짐작했던 오코너신부로부터 그가 경험한 끔찍한 사건들에 대해듣고 크게 놀라며 감탄했다. 어느 날 그는 어떤케임브리지 대학생 두 명이, 오코너를 포함하여수도원에만 갇혀 사는 신부들의 순진함에대해 젠체하며 비판하는 평가를 늘어놓는 걸듣고는 그 어마어마한 아이러니 앞에서 "참을수 없이 난폭한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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