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포털 등검색사이트에서 뉴스를 보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이 포털을 언론으로인식하고 있었다. 여론이 이러하다면 포털사는 이미 국내 최대의 언론사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가짜 뉴스가 사라지려면포털사가 영향력 있는 언론사의 편집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우리는 포털사에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이고 언론 윤리를 지킬 것을 더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여섯 번째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뉴노멀‘이라는 키워드 아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갖춰야 할 주제들로 선정했다.
불안이 엄습하고 있는 우리 삶에 인문학이 어떤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시대변화에 따라 새로 떠오르는 기준들은 무엇인지, 이 시대에 현명하게대처하는 데 필요한 교양은 무엇인지를 따져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집중했다. 인간의 실존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해 가치관을정립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주와 지구, 디지털과아날로그, 일과 인권, 고령화 등 사회 전반에 스며든 인문사상을 살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성장은 멈추고관계는 멀어지면서 단절과 소외의 시간이 길어지고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없다. 이런 상황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삶의 돌파구를 찾기위한 영감은 어디서 얻어야 할까. 그 물음에 답을 주는 것이 바로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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