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호 침몰부터 캘린거호 폭발, 체르노빌 원건 사고같은 참사들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각은 규모의 재난들은 큰 재난들과 동일한 구조를 가진 소우주와 비슷하기만 복잡도가 덜하기 때문에 좀 더 이해하기가 쉽다. 선박침몰이든 원자로 폭발이든 모든 재난의 공통된 특징은 현장에서의 운영 오류와 관리 경영의 오류가 결합되어 있다.
는 것이다. 또한 재난에서 문제가 발생한 지점이 꼭대기(블런트엔드)나 현장과의 접촉 지점(샤프엔드)이 아니라중간관리 조직일 때도 많다. 이는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즐겨 다루었던 주제이며, 보편적으로 적용할 만한 혜안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았다. 둘째, 관 간텐이 그토록 이름을 거둘렀던 것은, 그는 물론 그의 동료들도 그 이전 해에 네덜란드에서 법령화된 새로운 비행승1918 & 911 LEPA TZ Work and Rest Regulations for Flight Crew따라야 했기 때문이다. 이 법령에 따라 비행시간은 엄격히 제한되었고이를 어기는 이는 벌금과 구금형에 처해졌으며, 비행시간이 월간 한도를 초과할 경우엔 아예 조종사 자격을 잃게끔 되어 있었다. 따라서이 사고의 발생 시점이 월말이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었다. 조종사들이 피로에 절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하기 위해 마련한 규정이 오히려 그 치명적 실수의 확률을 높였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거짓말의 대가가 무엇인지 아는가?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위험은 거짓말을 너무나 많이 듣고 나면 더 이상 진실을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진실에 대한 희망까지 버리고 그저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우리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두가 영웅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오직 하나,
누구의 잘못인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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