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뿐 아니라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과연 모든 게 ‘그때는 맞고지금은 틀린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 반대로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맞는다‘고 할 수 있을까? 모든 가치나 규범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환경과 문화가 변하고 인식의 틀이 변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기준이 중요하다. 기준이 흔들리면 모든 게 흔들리기 마련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예단하고 속단한다. 그리고 너무 쉽게 단정 깃는다. 니제는 확신이 기짓말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격이라고 말했다. 니체에게 확신은 자유로운 사고를 구속하는 감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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