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가치는 ‘권력‘이나 ‘돈‘, ‘힘‘이 아닌 즐거움‘과 ‘행복함‘, ‘의미‘, ‘유대‘ 등입니다. 그래서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감동을 주는 일이라고 예측하고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많은

섬세하게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성‘을 말하죠. 다니엘핑크는 이런 인재를 우뇌형 인간 혹은 예술가형 인재라고 칭합니다. 미래에는 디자이너, 피아니스트, 예술가 같은 우뇌형 인간이 과거의 의사, 변호사, 회계사로 대표되는 좌뇌형 인간의명예와 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경사회에는 농부,
산업사회에서는 숙련 노동자, 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노동자가 필요했다면, 새로운 시대에는 예술가형 인재가 필요하다는주장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있지만, 창의적이고 인문학적 소양은 자신의 의지 없이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쉽게 터득되지도 않습니다. 오직 꾸준한 성찰과 독서와 토론을 통해 길러집니다. 그러기에 한 명의 인문쟁이를 열 명의 기술쟁이가 당해내지 못하는 겁니다.

모방은 인간 행동의 본능입니다. 누군가를 따라 하면서 본받고 싶어하는 것이 인류의 기본적인 습성인데 현대인은 주로 경쟁만 추구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모방하는 상대가 있기에 자신이 발전하는 것인데 이를 잊고 상대를 경쟁자로만 인식하는 것이죠. 그래서 인류는 오직이기는 것에만 몰입을 한다고 지적합니다. 60 경쟁이란 패자가하는 것‘이라는 틸의 유명한 어록은 여기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모든 영역이 급격하게 디지털화되는디지털 건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이 혼합된 시대를 살아가게 되지요. 전 문화부 장관이었던 이어령 교수는 이 시대의 성격을 ‘디지로 Digilog‘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의 기술에 아날로그적 정서를 융합하는 현상을 의미하죠. 단언컨대 후기 정보사회로 가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의 융합입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오히려 사람들은 정감 있고온기 있는 콘텐츠를 더욱 갈망합니다. 72

그에 따르면 지식과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기꺼이 공유하며,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이익을 양보하는 사람이 가장 성공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입증했습니다. 이제치열한 경쟁에서 싸워서 승리하는 ‘독한 놈‘이 성공하는 시대는가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베푸는 ‘착한 놈(기버)‘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착한 사람인 기버의 방식은 자신이 손해볼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79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이 전 세계에 창궐하자 비인간적인기술발전과 물질주의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인간성의 회복과자연에 귀의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발전이 인루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에 분노하고 인공지능 같은 엄청난 기술의 수혜가 소수에게 독점된다.
는 문제가 돌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역사적 변곡점에서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 힘은 끊임없이 스스로 고민하고 독서하고 토론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을 놓아보는도전을 통해 길러깁니다. 특히 인문학적 사고는 독립적 사고를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개성을 강화시켜 줍니다. 나아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도 자신만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갈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는 미래에 요구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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