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똑, 똑, 똑.
첫 방문일 때는 노크 네 번이 적당하다.
두 번은 친근한 사이일 때,
세 번은 안면이 있을 때.
유령처럼 조용히 사는 여성들이 모인 원룸 건물,
실패라는 무거운 공포가 깔린 이곳에는 원칙이 있다.
서로의 사생활을 알지만 절대로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룰닿을 듯 닿지 않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합의스스로를 지키는 것 외에 타인의 영역에 무관심해야 하는 생존 법칙그러나 어디에든 법칙을 깨려는 자들이 있다.
생존이라는 명분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그런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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