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갓 포기브스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외 출연 / 데이지 앤 시너지(D&C)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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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2일 일요일 DVD 평점 2.5점


작년 우연히 극장에서 감상했던 [드라이브]의 니콜라스 폰딩 웨폰 감독의 작품이다. 네이버 블로그 기능에 지난 오늘 블로그에 남겨둔 추억을 돌아보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날 [드라이버]를 감상했다. 당시 개인적으로 매겼던 평점을 보니 무려 4.5점을 부여하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영화라는 평가를 했더라는.....ㅋ

얼마 전 그의 최근작인 2016년 작품 [네온데몬]에 이어 디비디로 구입을 해놨던 이 작품을 바로 감상했다. 혹평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던 [네온데몬]의 개인적으로 영화의 스타일리쉬함과 함께 비교적 흥미롭게 감상했다면 이 영화는 조금 아쉽게 다가온다.

전작인 [드라이버]에 이어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환락과 폭력으로 물든 도시 방콕에서 복싱장을 운영하는 줄리안(라이언 고슬링)은 마약밀매를 하던 형 빌리가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범인을 찾아 나선다. 아들의 장례식을 위해 방콕으로 온 크리스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은 줄리안에게 형을 죽인 사람을 찾아 당장 죽일 것을 지시한다. 빌리의 죽음의 이유를 찾던 줄리안은 형의 죽음의 배후에 악마라 불리는 전직 경찰 챙이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라이언 고슬링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죄의식에 시달리는 줄리안을 연기하지만 드라이버에 비하면 존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엄마로 출연하는 크리스틴의 무게감이 좀더 비중있게 느껴지지만 왠지 안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고 오히려 태국배우인 비데야 판스링감이 더 인상적이다. 챙 역활의 판스링감은 한국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도 출연한 배우로 태국의 국민배우라고 한다.

하지만 [잔다라]의 야야잉의 고혹적인 미모가 시선을 더 끈다. ㅋ 살짝 퇴폐적인 분위기의 방콕 도시 풍경과 스타일리쉬한 니콜라스 감독의 연출력은 여전하지만 스토리가 좀 약한편이라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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