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2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2
타니모토 마유미 지음, 박보신 옮김 / 보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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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리뷰제의를 받았을때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혹시나 1편이 출간됐는지 찾아보니 2편이 먼저 나온것 같다. 일본에서 2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책을 읽고 나서 이유를 알게됐다. 사실 제목만 놓고 볼때 세계화에 둔감한 일본 자국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스타일의 내용일줄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논하고 있는 책이었다.

저자는 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국제결혼을 하며 영국에서 거주중인 IT 업계의 전문가로 보이는데 다양한 나라 주로 서양에서 거주하며 그들의 위생관이나 교육등 수 많은 문제점을 보며 오히려 일본이야말로 훨씬 선진국답게 청결하고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나라이니 무조건 서양인들을 예찬하는 기존 관습을 깨부셔라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매우 보수적인(전통과 올바름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이는 저자 타니모토 마유미의 경력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저술가, 전 U.N.직원, 1975년, 가나가와현 출생, 시라큐스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관계론 및 정보관리학 석사, IT벤처, 컨설팅 펌, UN전문기관, 외국자본계 금융투자회사를 거침. 현재 거주지는 런던. 일본, 영국,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직무경험이 있음. 취미는 하드록과 헤비메탈 감상, 만화, 요리˝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책도 쓰신걸로 보이는데 다양한 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분이다. 이야기체가 다소 고루한점이 있기는 하지만 동양인의 시각으로 서양을 비판하며 자긍심을 느끼라는 그녀의 논조에 대부분 동감이 간다. 저자가 거주하고 있는 영국인에 대해 언급하는 방식을 보면 상당히 비판적임을 알 수 있다.

˝빈곤층의 경우, 진학 자금의 문제가 해결되어도 가정환경이 열악하여, 아무리 학업이 우수해도, 가족에 의해 공부가 제한 받던지, 가족의
경제문제나 사생활 문제로 휘둘려 학업을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집이 좁고, 위생적이지 않아 등의 이유로 공부에 적합한 환경
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가족이 알코올중독이나 마약중독, 갬블중독등, 가정폭력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의 표현으로는, 이러한 사람들을 ˝Chav(샤브)˝ 라고 부를그들은 근 30년 정도의 기간에 등장한 사람들로, 기존의 영면 전통적인 노동
자계급으로 불려 지겠지만, 현재로는 공장이나소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고,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던지 무직입니다. 현재의 영국의
소비나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 그들이고, 확실히 거국적으로 양키화가 진척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소비패턴은 전통적인 영국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것입니다. 선, 그들은 ˝지금˝을 중요히 여기기에, 비상금을 두지 않습니다. 현금이
이 생기면 곧 바로 쓰는 경향입니다만, 돈의 사용처는 브랜드의 상품이나 의류, 자동차용품 그리고 갬블입니다. 물론 담배와 알코올은 필수
입니다.˝

아울러 이런 서양인들에 대해 동경을 하는 일본인들이나 미디어에도 일침을 가한다.

이 해외 굉장하다는 환상에 사로잡히는 것은,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사람들이 1980년대적이라 할까? 버블경제 때의 고양된 기분이 아직도
빠지지 않은 탓일까? 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현재, 매스컴에서 기획에 참여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던가 하는 사람들이 버블세대이거나, 그보다는 조금 어린 전후세대 주니어인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사료됩니다. 저 또한 전후세대 주니어입니다만, 그들이 어렸을 때에는 일본보다 더 해외가 굉장하다는 논조가 주류였습니다.˝

아무튼 서양에 대해 막연히 우호감을 가지고 있는 동양인들도 그들의 민낯을 살펴보고 좀더 자긍심을 가지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다소 보수적인 관점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여러가지 관점을 배울만 하다.

˝그들은 북미나 일본, 유럽과는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그러한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면, 세계의 가치관이 변해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서겠지요? 그 흐름은, 각국의 내부에서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유타 주는 현재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한편, 버몬트 주 등 자유주의자의 지역은 저출산입니다. 그렇다면 다수결을 기본으로 하는 민주주의에 준하자면, 언젠가는 다수를 점령하는 보수파의 사고방식이 승리하고야 마는 것으로 되지는 않을까요?˝

저자의 논조가 전반적으로 한쪽에 치우치고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그리며 동양 특히 본인의 모국인 일본을 대조해가며 비교하는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가는 지점이 많았다. 점차 세계의 중심은 동양으로 흐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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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윤북스 2023-06-2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보윤북스입니다.
2년 만에 새로 번역서 두 권을 출간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나오는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2’를 우선으로 출간했으나 제작 과정에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어 한동안 제작 및 마케팅이 중단이나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2권의 신간 ‘일본만 모르는 일본 이야기’와 ‘세계 뉴스에 무지한 일본인 1’을 출간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미진한 점도 많으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boyunbooks/223126897791

https://m.blog.naver.com/boyunbooks/223126895048

https://m.blog.naver.com/boyunbooks/22249700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