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간 욕망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 외 옮김, 정성훈 낭독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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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키아 벨리라고 불리우는 로버트 그린의 저서중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권력의 법칙]의 에센셜판이다. 군주론의 부활이라고도 불리울만큼 상당한 역작으로 처음 읽을때 정말 줄을 쳐가면서 열심히 숙독했다. 책에서 배운 방법을 이용해 당시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특히 경쟁자들을 물리칠때 참고할만한 기술을 역사적인 실례를 들어가며 정교하게 다뤄졌다.

역사적인 인물들과 고전을 탁월하게 해석하여 전달하는 능력을 갖춘 로버트 그린은 이 책에서 권력의 본질을 밀도있게 파헤친다. 위에 말한대로 현대판 군주론이라고 불리울만큼 그의 탁월한 명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3천 년간의 방대한 세계사 속에서 각 시대를 수 놓았던 권력자들의 전략을 48가지의 법칙으로 풀어낸다.

로버트 그린은 [군주론]의 책의 서두에서 한 대목을 인용해 홀로 선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파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과 이면의 진실을 똑바로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는 과연 교양과 품위가 있고 민주적이며 공정한 곳인가? 세상이 생각한대로 선하지 않음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이런 상황을 역이용해야될것이다.

저자는 인간은 누구나 권력에 대한 욕망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사랑하는 연인 관계에서도 어김없이 발현되어 권력의 주종 관계를 만든다고 말한다. 심지어 선한 사람들도 남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심리적 우위에 서려는 욕망이 근저에 깔려 있다고 말한다. 솔직히 너무 각박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게 현실이라는 이면에 깔려진 의도를 낱낱하게 까발린다.

그에 따르면 이 세상은 거대한 권력 게임의 장으로 권력을 잡지 못한 사람은 어김없이 권력자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는. 운이 좋으면 권력자의 조력자가 되어 하이에나처럼 권력의 부스러기를 먹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 저자의 관점이 어떻게 보면 불편하게 보여질 수도 있지만 우리난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과 이면의 진실을 똑바로 들여봐야될것이다.

˝세상이 흉계가 난무하는 거대한 궁정과 같고, 우리가 그 안에 갇혀 있는 것이라면, 권력 게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다. 권력 게임이 불가피하다면, 그것을 거부하거나 서투르게 다루기보다는 게임의 달인이 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사실 권력을 잘 다루면 다룰수록 당신은 더 나은 동료, 더 나은 상사, 더 나은 연인,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 - 8페이지

아울러 그린은 권력은 근본적으로 도덕과 관계가 없다. 선악을 판단하는 자는 패배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자는 승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책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권력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기가 처해진 상황들에 대한 통찰과 함께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불편한 마음만 제거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볼한 책이다. 살짝 벽돌책스러운 원작에 부담이 간다면 다이제스트본이라도 읽어보실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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