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지식 편의점 : 문학, 인간의 생애 편 -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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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식 큐레이팅이나 책에 관계된 책을 좋아하고 즐겨읽는편이다. 매월 교보샘에서 3권의 책을 선택해서 읽어주고 있는데 MD Pick 신간코너에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일종의 시리즈로 전작 ‘생각하는 인간 편‘에서는 고전을 통해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온 인문 지식을 전달했다면 이번 ‘문학.인간의 생애 편‘에서는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지식을 전달한다.

저자는 일명 ‘프로지식탐험가‘로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EBS 방송을 통해 로스쿨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리와 언어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아울러 본인의 이름을 딴 [시한책방]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통해 북튜버로 활동중이다. 북튜버에 대한 관심이 조금 있기는한데 이 분의 프로그램도 한 번 시청해봐야겠다.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눠 25권의 책이 소개된다. 목차를 통해 어떤 책들이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section 1 삶의 여러 모습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윌리엄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삶이라는 문제는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
사마천 『사기』

section 2 성장의 길목

어린이는 젊은이가 되고, 젊은이는 늙게 된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본성과 이성의 경계 그 어디쯤
윌리엄 골딩 『파리 대왕』

section 3 사랑의 여러 색깔
 
개츠비는 정말 위대할까?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어떻게 사랑이 안 변하니?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로맹 가리 『자기 앞의 생』

section 4 사회와의 투쟁
가벼움과 무거움의 황금 밸런스는?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시스템에 매몰되는 개인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개인주의자의 탄생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차별과 혐오를 먹고 사는 사회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집 나간 노라는 어디로 갔을까?
헨릭 입센 『인형의 집』

section 5 자신과의 싸움
진정한 도전은 결국 매일매일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사라진 후 알게 되는 것
알베르 카뮈 『페스트』
도전하고 축척하는 인간
사이먼 싱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section 6 달콤쌉싸름한 희망
멈춰 선 여행자
프리츠 오르트만 『곰스크로 가는 기차』
언제나 자유를 꿈꾸지만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자아의 신화를 찾아서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불행을 건너는 법
프란츠 카프카 『변신』
모호할수록 강력한 희망의 힘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기 위해 행복을 느끼는 인간
서은국 『행복의 기원』

section 7 단 하나의 확실한 미래
오지 않는 것을 기다리는 법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죽음의 5단계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section 8 그 이후
세일즈맨은 행복했을까?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그렇게 인간은 반복된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총 25권에서 읽어본 책들은 다음과 같다. [사기], [호밀밭의 파수꾼], [파리대왕], [위대한개츠비], [자기앞의생],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상실의 시대], [앵무새 죽이기], [노인과바다], [페스트], [그리스인 조르바], [연금술사], [변신], [죽음의수용소에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등 총 15권으로 절반이 조금 넘는다. 개인적으로 그중 [페스트]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도입부에서 직접적으로 책에 관해 언급하기 보다는 영화나 다른 이슈를 통해 독자의 관심을 제고한 뒤 이어서 본격적으로 해당 작품에 대한 통찰력과 함께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상당히 유려해서 텍스트가 쫀득쫀득하게 읽힌다.

아울러 독자에게 각 섹션을 통해 8가지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각자의 인생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는 것으로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각자의 인생에 관해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고전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책이다. 전부 읽고 나서 안 읽어본 책들중 몇 권은 자연스럽게 장바구니에 담궜다. 책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분들에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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