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있을 때 나는 이렇게 에둘러말하곤 한다. 간단하게 말해 2030년에는 여성들이 현재보다 더 부유해질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의 여성들이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있을 정도의 재산을 축적할 확률이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보다 높다는 뜻이다.
물론 나 자신을 포함한 남성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수도 있다. 남성들이 장차 더 가난해지거나 재산이 거의 늘지 않게 된다는 정도가 아니다. 늘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많은 남성들이 같은 나이의 여성들보다 빨리 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렇게 세상을 떠난다면 남은 재산을 누가 차지할지 생각해보라.
이 문제에 대한 또 다른 접근 방식은 여성의 노동 참여가 늘어날 때 경제적으로 발생하는 유익에 주목하는 것이다. 덴마크의 사회학자 요스타에스핑안데르센 Cosita Esping-Andersen 에 따르면 여성들이 노동에 참여하면 여성들이 무보수로 해오던 가사가 시장의 용역 활동으로 바뀌며 경제 성장을 촉발한다. 2030년이 되어 개발도상국의 더 많은 여성들이 취업하면아프리카와 중동, 남아시아의 경제는 더 빠른 성장세를 경험하고, 3장에서 살펴본 중산층도 더욱 빠르게 많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