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24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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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정기구독 시즌 1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은데 시즌 2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때가 되면 착착 알아서 보내주니 읽기 상당히 편한점에 선물까지 증정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정기구독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래본다.


24호의 메인테마는 도시괴담이다. 어느 도시에서나 괴담이 하나씩 있는것 같은데 내가 어렸을때는 아마 미친 할아버지가 애들을 납치해서 잔인하게 살인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기억이 남아있다. 실제와 허구가 결합된 말이겠지만 길거리에서 남루한 어르신을 볼때마다 살짝 움찔했던 생각이 난다. 독자들에게 제보를 받아서 괴담을 총정리했는데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더라는...


24호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Editor’s Letter
소문과 실화
LIST
READING DIARY

SPECIAL 
친구의 친구가 겪은 일―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도시 전설 
우리 시대의 전설 : 김용언
탑동공원과 동팔호실의 비밀 : 이주라
부산에 떠도는 일본 귀신―유택(幽宅) 침탈과 화해 : 김정하
‘빨간 마스크’라는 오래된 기억 : 김종대
집단적 불안의 이야기, 범죄담 : 염원희
군대, 귀신, 불고기, 그리고 ‘아닙니다’ : 진은진
<M>, 온 국민이 아는 낙태 괴담 : 노정태
한국의 환상과 현실 : 곽재식
픽션 속의 도시 전설 : 《미스테리아》 편집부

취미는 독서 
『아일린』
『역향유괴』더보기 

Editor’s Letter
소문과 실화
LIST
READING DIARY

SPECIAL 
친구의 친구가 겪은 일―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도시 전설 
우리 시대의 전설 : 김용언
탑동공원과 동팔호실의 비밀 : 이주라
부산에 떠도는 일본 귀신―유택(幽宅) 침탈과 화해 : 김정하
‘빨간 마스크’라는 오래된 기억 : 김종대
집단적 불안의 이야기, 범죄담 : 염원희
군대, 귀신, 불고기, 그리고 ‘아닙니다’ : 진은진
<M>, 온 국민이 아는 낙태 괴담 : 노정태
한국의 환상과 현실 : 곽재식
픽션 속의 도시 전설 : 《미스테리아》 편집부

취미는 독서 
『아일린』
『역향유괴』
『시스터스 브라더스』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안녕, 드뷔시』
『열세 번째 배심원』
『원년 봄의 제사』
『셀린』
『인어가 잠든 집』 

SCREENSELLER 존 르 카레와 박찬욱의 조우『리틀 드러머 걸』
MYSTERY PEOPLE 
당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결말-소설가 미나토 가나에 

SUMMARY 안락의자에서 일어난 직업 경찰,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 김용언
CULINARY 총과 콩의 문제, P.D. 제임스의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 정은지 
NONFICTION 희미한 남자 : 이주현
MIRROR 누구든 항상 혼자이다 : 홍한별
한낮의 미스터리 조현병의 악마화를 둘러싼 질문 : 황순조

SHORT STORY
헨닝 망켈 「발란데르의 첫 번째 사건」(1)
차무진 「마포대교의 노파」
패트릭 해밀턴 「가스등」(2)



정기 코너가 살짝 바뀌어 가고 있는것 같다. 신간과 지나간 장르소설 소개코너에서 항상 뽐뿌를 받는다. 이번호에서도 절판된 소설이 궁금해 알라딘에서 중고 도서를 듬뿍 구입했다. ㅋ


책의 권말부분에 단편소설중 가스등을 3회에 걸쳐서 실어주고 있는데 이건 좀 아닌것 같다. 이야기가 끊어지는것 같아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헨닝 망켈의 발란데르 형사 시리즈 주인공의 시작을 볼 수 있는건 무척 흥미로웠다. 이야기도 제법 재미있었다.


메인 테마인 도시괴담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1990년대 사회면 뉴스로까지 주목받았던 ‘빨간 마스크‘ 괴담, 봉고차 인신매매와 ‘김민지 괴담‘과 ‘엘리베이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식 범죄담으로 자리를 굳힌 도시 전설, 낙태와 출산 괴담을 연상시키는 공포 드라마 [M] 등 1990~2000년대의 한국 동시대 전설을 만날 수 있다.


‘고백‘의 미나토 가나에 인터뷰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야미쓰 소설의 거성이지만 하얀 미나토 가나에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조만간 하얀 가나에를 만나봐야겠다. 아무튼 이번도호 재미있게 읽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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