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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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생존의 조건이라는 책을 무척 흥미진진하가 읽었다.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중 유묵도법, 그리니까 유가, 묵가, 도가, 법가의 사상을 함축적으로 잘 정리해서 우리가 그런 사상에서 어떤 좋은점을 발견하고 생활에 적용하는가에 대한 지침을 주는 책이었다. 단순하게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요약한걸로 보기에 책의 내용이 무척 알찼다.


그리고 생존의 조건과 비슷한 컨셉의 강자의 조건이라는 책이 있음을 알게됐다. 어느 지식인의 서재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도 추천된 책이라 망설이지 않고 책을 읽어봤는데 역시나 좋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책에서 로마제국으로 시작해서 몽골, 대영제국, 네덜란드, 마지막으로 미국까지 역사적으로 강대했던 나라들의 비결을 파헤치고 있다. 단지 힘이 아니라 그런 강대국들이 강성해진 원인을 다원성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문화와 다른 민족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자국의 문화와 결합시키는 능력이 이런 나라들을 강성하게 만들었다.


˝권력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입니다. 주로 세 가지 방법을 쓰지요. 강압을 통해서, 대가를 지불해서, 또는 매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하버드대 석좌교수인 조지프 나이의 말이다. 세가지 방법중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흡수한 후, 유화정책을 이용해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길을 도모해야될것이다.


우리나라도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동남아나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더 이상 차별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강대국으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된다. 좋은 책이다. 역사적인 시각을 넓힐수도 있어서 중고등생 자녀들에게도 읽힐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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