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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데드 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어제에 이어 이 책도 리뷰를 적어놓은게 날라갔네 ㅋ 예약포스팅을 걸어놓고 혹시나 해서 살펴봤는데 역시나였다. 보통 이런 경우는 쓰기 싫지만 나름 성실한 자세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몇 자라도 긁적거리는걸로 하자...ㅋ
데드하트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이다. 요즘 교보샘에서 한개의 열람권으로 여러권의 책을 편성하고 있는데 빅 퀘스천에서 관심을 갖게된 작가인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을 구성해놨길래 겸사겸사해서 읽어줬다. 빅 픽쳐와 템테이션에 이어 그의 소설은 세번째 만남이었는데 역시나 재미는 보장되는 소설이었다.
빅 퀘스천이라는 그의 에세이에 호주의 여행담이 나온다. 호주 오지에서 갑자기 겪게된 사망사고와 독특한 호주의 오지에 대해 가감없이 적은 글이었는데 이 소설은 아마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씌여진 소설이 아닌가 싶다.
데드 하트는 호주의 중심부를 뜻하는데 일상을 탈출해 새로운 출구를 찾고자 호주 오지를 여행하기로한 미국인 청년 닉 호손이 겪게되는 일들을 다룬 내용이다. 줄거리를 발췌해보자면, 적은글을 날려서 그런걸로 하고 ㅋ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 계속되고,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사람의 자취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곳, 데드 하트. 닉 호손의 삶 역시 황량하기는 마찬가지이다. 3년마다 한 번씩 사표를 던지고 신문사를 옮겨 다닌 닉 호손은 이번에도 비슷한 결정을 내린다. 그러다가 보스턴의 오래된 서점에서 1957년 판 오스트레일리아 로열 자동차 클럽 지도를 발견하는 순간 즉시 매료된다. 닉이 지도에 매료된 이유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긴 도로 때문이다. 닉은 그 길을 달려보고 싶다. 황무지의 중심부를 달리며 권태로 점철된 일상에서 벗어나 죽은 심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 허구한 날 목적의식도 가치도 없는 기사나 쓰며 살아가던 닉에게 이제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은 피할 수 없는 도전이자 유혹이 된다.
닉 호손은 다니기로 했던 새 신문사를 포기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을 떠난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불모의 땅 ‘데드 하트’를 달리는 동안 닉이 발견한 생명체라고는 스피니펙스와 캥거루, 독수리가 전부이다.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 강렬한 태양과 붉은 흙만이 존재하는 오지의 길을 달리게 된 닉 호손은 애초의 계획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새삼 깨닫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닉 호손은 과연 불모의 땅 데드 하트에서 강력한 삶의 에너지를 얻어낼 수 있을까? 아니, 온갖 위험을 극복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네이버 발췌)
닉이 만나게 되는 여인과 새로운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몹시 흥미롭다. 그런 상황을 겪게된다면 과연 어떤 마음을 먹게될것인가! 역시나 재미있는 소설로 킬링타임용으로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