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내 독서인생에 의미있는 전기를 마련한 한해였다. 예전에도 전자책을 읽기는 했지만 사실 적응하기도 어려웠고 읽고나서도 읽은것 같지 않은 찜찜함에 멀리했는데 작정하고 열심히 보다보니 이제 적응이 어느정도 됐고 전자책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훨씬 더 맞고 그 느낌은 여간해서 바뀌지 않을것이다.현재까지 사용해본 결과 전자책 최대의 강점은 이동성과 편의성이 압도적으로 좋다. 자투리 시간을 사용할때도 전자책의 활용도는 훨씬 높아진다.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 10분간 읽기, 지하철로 이동시, 뭔가를 기다리며 시간이 남을때, 밥 먹고 커피마시면서 잠깐등등등 독서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가꿔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한다.이용하고 있는 이북 플랫폼은 교보문고(교보샘포함), 알라딘, 리디북스다. 각 플랫폼별로 행사를 많이 펼치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담다보면 종이책보다 훨씬 과한게 구입할 수 있으니 꼭 자제해야된다.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가지고 있는 이북을 먼저 읽고나서 구입하기로 했다.우선 알라딘과 교보문에 구입해 놓은 전자책을 털고 있는중인데 언제 다 정리할 수 있을런지 원..ㅎ 이 책은 알라딘에서 구입했던 책이다. 알라딘은 이제 십여권 남짓 남은것 같은데 부지런히 읽어줘야겠다.제목을 보면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라는 내용의 책일듯 싶기도 하지만, 집중력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듀몬트는 자기계발의 시조새쯤 되는분으로 미국 자기계발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인 집중력은 이미 읽어봤는데 기 계발서의 고전으로 수많은 자기계발 업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카네기 스타일의 책보다는 괜찮은것 같아서 이 책도 읽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사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다. 책을 볼때도 조금 내용이 어렵거나 하면 금세 맥락을 놓치곤한다. 비단 책을 읽을때만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중에 자주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다보니 더욱 그런 경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책에 실용적으로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법도 나와 있기에 시간날때 한 번 해보려고 한다. 그 외에도 집중력에 대해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아 그쪽 방면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