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세계지리 잠 못 드는 시리즈
Gary Fuller.T. M. Reddekopp 지음, 윤승희 옮김 / 생각의길 / 2017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에는 지리라고 적혀있지만 지리를 바탕으로 역사에 관한 상식을 풀어내는 교양서적에 가깝다.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왜 그런일이 벌어졌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지리를 바탕으로 설명을 한다. 퀴즈에 대한 답을 풀면 해당 지역의 맛있는 요리들을 저자 특유의 레시피를 소개하며 음식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질문을 대략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 마젤란의 함대가 배와 선원들을 잃으면서까지 구해온 향신료는? 
● 카브랄이 인도로 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나라는? 
● 고향에 돌아온 마르코 폴로를 누가 감옥에 가뒀을까? 
● 유럽에 처음 설탕을 들여온 사람은? 
● 미국 최초의 초콜릿 공장은 어디에 세워졌을까?
● 미국의 공용어는? 독립직후 미국의 공용어가 될 뻔했던 언어는? 
● 영국은 쿠바를 포기하고 무엇을 얻었을까? 
● 루이지애나를 발견하고 프랑스 영토로 선언한 사람은? 
● 네덜란드 조선소에서 일했던 러시아 황제는?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가 있는 섬은? 
● 콜럼버스는 쿠바를 뭐라고 불렀을까?


서양사람이 쓴 책이기 때문에 당연히 서양 특히 미국과 유럽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읽어보기 부족함이 없다. 우리나라 지역별로 역사적인 사실과 음식, 그리고 맛집을 섞어서 중,고생과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양서적을 한 번 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팔릴까? 그렇다면 한 번 기획서를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하다 ㅋ


다만, 음식 소개에 나오는 재료들과 레시피가 너무 낯설어 동양,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일부 사람들만 접근이 가능할듯 싶다. 중,고등학생들도 접근이 가능할만큼 쉽게 씌여진 책이다. 지리, 역사, 상식, 음식에 관심이 많다면 일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