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테드, 미래를 보는 눈 - 테드가 들려주는 미래의 풍경 49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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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클립으로 많이 접해본 테드 강연, 먼저 TED가 어떤 말의 약자인지 알아보자.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비영리로 기술, 오락, 디자인에 대한 재능 기부의 강연으로 엮인 일종의 지식,경험의 공유체계이다.


매년 미국 롱비치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각각 열린다. 18분 안에 강연을 마무리해야 하는 게 특징이다. 1984년 리처드 솔 워먼이 미국에서 시작했고, 2001년 크리스 앤더슨이 넘겨받아 ‘세상에 퍼뜨릴 만한 아이디어‘를 표어로 내걸었다. 제인 구달, 빌 클린턴 등이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2006년부터 강연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누구나 열어볼 수 있게 했다.


짧고 강렬한 메세지와 재미 그리고 통찰력이 있는 강연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학생들이나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종종 공부 교재로 사용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나도 물론 몇 개의 강연을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런 테드의 강연들중 저자가 명강연이라고 생각하는 강의들을 추출해 간략하게 강연의 주된 내용을 추렸다. 일상, 사회, 세상,

불안, 미래등  5가지의 테마로 나눠 총 49가지 강연 내용을 수록했다.


주로 향후 우리가 맞닥트릴 미래에 대한 내용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현대인들은 4차 산업혁명의 발현과 아울러 매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구조와 패러다임이 신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에 대해 불안감에 쌓여있다.


미래에 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것이며 기계가 인류를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나오는 시점에서 과연 우리 인류는 어떻게 방향성을 찾아서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것인가? 세계적인 석학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강연중 테드 강연을 주의 깊게 관찰해온 저자가 골라낸 강연들은 여러가지 식견들을 엿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연의 내용을 잘 정리했을 뿐더러 내용도 쉽게 정리한편이라서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테드 강연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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