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4주
추억의 게임이 원작인 이 영화는 흥행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지닌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했습니다. 그만큼 기본적인 재미는 있다고 봐야겠지요..ㅋㅋ
2002년 월드컵을 소재로 만들어진 비무장지대 남북한 군사들의 코믹한 이야기...천안함 사건만 아니라면 좀 더 맘 편히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순간 그런 생각이 드네요.
박해미 씨의 첫 영화 주연작...코믹은 하지만 이건 도대체 뭔 내용인지...안습...^^;;;
무엇인가 주제의식을 담고 있을 것 같은 잘 만들어진 독립영화입니다. 각각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솔직히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잡아내기는 그리 쉽지 않네요...영상 기법이 특이하기도 했습니다.
패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톰 포드의 첫 영화 감독작품입니다. 나름의 이야기도 잘 전개시키고 있지만 아무래도 출신이 그런지...영화 속 패션감각을 읽는 것도 하나의 재미네요.
다 자라고 난 이후에 알게 되는 아버지에 대한 감정...그것을 진지하고 담백하게 따라가는...부자지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리마스터링 된 필름으로 다시 개봉한 불후의 명작...지나간 세월이 무색할 만큼 지금도 전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꽤 된 영화로 케이블 TV에서도 여러차례 방영된 영화인데 다시 개봉을 했네요...주성치의 팬이라면 꼭 보고 넘어가야 할 영화입니다.
딸의 죽음에 얽혀 있는 미묘한 음모...이를 파헤쳐나가는 형사 아버지의 고군분투가 돋보이는 영화로 <테이큰>보다는 두, 세 수 아래의 영화라고 보시면 좋겠네요.
치밀한 시나리오,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무척 기대하고 있는 정통 스릴러 영화입니다.
*** 이번 수요일에는 선거가 있습니다. 모두 투표 잘 하시고 영화 한 편 가까운 사람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누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