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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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평처럼 시처럼 아름다운 소설이다
그러나 오히려 책에나오는 시는
무식한 나에겐 너무어려웠다. 공감도안가고...
뒷부분이 좀 지루했지만 각기다른 방식의사랑, 미움
이적요, 한은교, 서지우는 정말서로 사랑했을까?
이적요가 사랑한건 한은교의 젊음
서지우가 사랑한건 자신의 젊음을 과시할 수있는 어린 은교
한은교가 사랑한건 없다. 책읽는 내내 서지우가 불쌍하고
짠하다. 섬광같은 반짝임이 없는게 서지우의잘못은 아닐텐데
재능없음에도 갈망하는건 안타까운거지 멸시당하고
무시받을 일은 아니다. 삐뚤어진 스승의 사랑인가....

잠들어있는 은교를 처음본 장면의 묘사는 책을보는 내내 생각날 정도로

관능적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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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3
보통 여자애,

에 불과했다. 이적요 시인이 본 경이로운 아름다움이란
은교로부터 나오는 특별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단지
젊음이 내쏘는 광채였던 것이다. 소녀는 `빛`이고,
시인은 늙었으니 `그림자`였다. 단지 그게 전부였다.


아.... 왜 별거아닌 이런 문장이 눈에들어오나
늙은거 티내나.... 짜증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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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9-2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교를 통해 젊음을 보고도 가질 수 없는,
그래서 먼 소실점같은 젊음이겠지요..그렇게 이해되네요.
 

지금까지 내가 본 책이 얼마 안되지만
너무도 다른 종류라 더 신선한 느낌이다
특히 한줄 띠우고 쓰는 간결한 한줄은
˝관능적이다˝

p13-눈이내리고, 그리고 또 바람이 부는가.
소나무숲 그늘이 성에가 낀 창유리를 더듬고있다.

관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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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백마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4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술술잘넘어가는 내용과 분량
그러나 암호해독은 좀 복잡하고 난해하다
마지막 반전도 헉소리가나진 않는다
아 역시 가가가 좀더 내 취향인가보다
그래도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게이고
책의 재미를 떠나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읽는건
큰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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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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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굿
읽는 내내 느꼈던 답답함을
싹씼어주는 결말...
간만에 재미있게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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