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가시노게이고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사람에대한 사랑이깔려있어서이다. 나미야잡화점, 유성의인연, 한여름의 방정식, 기린의날개, 붉은손가락, 호숫가 살인사건 등 다 읽은후에는 깜짝놀랄 반전과 더불어 가슴 따뜻해지는 무언가가 있었는데 이 작품은 그런관점에서 영 내 기대에는 못 미쳤다. 그렇지만 많은사람들이 좋아하고, 반전의 반전은 내 취향이 아닐뿐 재미없다고 결정지을건 아닌것같다.
아 읽고싶다... 그런데 너무 두껍다...아 영화는 재미있었는데... 책으로는 어떤 재미를 줄까그런데 너무 두껍다... 글씨도 왜이리 작은지...언젠간 꼭 보리라...
영화 마션을 보지 않았다면 책으로 읽었을때 이해가 갔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 아르테미스에서도 작가는 본인의 우주에대한 지식을 자랑하지만 솔직히 난 이정도까지의 디테일한 묘사가 왜 필요 모르겠다.벽기어오르는데,, 용접기에 불붙이는데 한 두 페이지씩이나 왜 필요할까... 하긴 그게 싫으면 앤디위어의 책을 보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