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한국사 편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한국퀴즈협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한국사공부가 중요시되어 여러 시험에서 역사적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딸아이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할때 옆에서 지켜보니 시험으로써 접하는 한국사는

많이 어렵더라구요.

그럴수록 기본에 충실한 책으로 공부하는게 효과가 좋을것 같은데

이 책이 그 역할을 잘 해주네요.

제 경우 학창시절 한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차 한국사에 재미를 느끼고 있네요.

처음엔 사극을 통해 한국사와 친해지고 쉬운 학생용 책부터 시작해서

이젠 좀더 체계적인 책을 접해보고자 만나게 된 책인데요.

요 책은 정말 기본개념에 충실한 책이더라구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의 흐름에 따라 사건과 인물들을 120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한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나타내주고 있어요.

실제적 사실에 근거한 깊이있는 설명은 난이도가 있어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했지만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양과 오늘날의 이야기와 접목한 해설은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재밌게 읽으며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네요.

여러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살아있는 역사도 만날수 있었지요.

키워드별로 공부가 끝나면 상식UP 퀴즈부분이 나와있어서

배운 부분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묻기도 하고, 좀더 확장된 그런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더라구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 다시 확인하고 반복하는 작업을 해야하기에 꼼꼼히 살펴보면 학습면에서도 도움이 되네요.

각 문제마다 해설도 꼼꼼히 해주어 복습이나 시험대비용으로 읽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맨 뒷쪽부분은 핵심용어를 맞춰보는 퀴즈로 마무리할수 있게되있어 개념암기에 좀더 수월하네요.

얼마전 화랑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는데요.

보물 제1411호로 화랑 맹세를 새긴 임신서기석의 제작연도가 진흥왕 13년인지, 진평왕34년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서술어반복을 근거로 552년인 진흥왕13년이라고 주장하는 학예연구사의 이야기를 신문기사로 접했네요.

역사의 경우 같은 사건, 같은 인물이라도 어떻게 평가를 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곤하는데

잘 알지 못하는 과거의 일을 추정하고 근거를 찾는 작업을 통해 역사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고자하는 이들의 노력이

 있음을 생각하니 역사를 과거의 일로 단정짓기보다는 현재를 알아가기위한 공부이자 미래를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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